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모두들 알고 계시죠?

 

드라마는 끝났지만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살았던 신비한 집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 커지고 있는데요. TV 나오는 도깨비의 집을 보면 너무나도 웅장하고 아름다워 마치 드라마를 위해 지어놓은 세트장 같은 느낌마저 들지만, 사실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집이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국의 유적지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드라마 도깨비 속 운현궁의 모습 / 출처 : 드라마 도깨비>



도깨비 집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운현궁으로 가야 하는데요.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가이자 대원군의 둘째 아들 조선 26 임금인 고종이 출생하여 12세에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성장했던 곳입니다. 운현궁 한옥 뒤편으로 돌아가면 운현궁 양관이 나타나는데요. 이곳이 바로 드라마 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살았던 집입니다



<운현궁 양관 / 출처 : 국민일보 >

 


실제로 봐도 세트장 아냐? 정도로 건물의 크기와 위엄이 대단한데요. 서울 한복판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니 정말 놀라울 정도죠?

 

1912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현궁 양관은 사실 슬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인데요. 일제가 왕족을 회유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의 손자 이준용에게 지어준 건물이라고 합니다. 1907 일본인 가타야마 도쿠마가 당시 유행하던 프렌치 르네상스 양식에 기교를 더해 석재와 목재를 혼용해 지은 2 벽돌 건물. 지금 봐도 이렇게 이국적인 건물인데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이우 왕자 / 출처 : 나무위키>

 


운현궁 양관은 이준용의 양자인 이우 왕자가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이우공저라고도 불리는데요. 해방 양관의 소유권은 덕성여대로 넘어갔고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사무국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물 내부가 공사 중이라 아쉽게도 내부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는데요. 궁의 내부는 목조 마루가 깔려있고 난방 장치로 벽난로가 설치되어있다고 하네요.



<중앙고등학교 / 출처 : 나무 위키 >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도깨비 신부가 다녔던 고등학교인데요. 바로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중앙고등학교입니다. 과거 중앙고등보통학교로 불렸던 이곳은 민족 선각자들이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구국정신으로 설립한 학교인데요. 건물은 지상 2, 중앙에 4 탑옥이 있는 좌우대칭의 고딕 양식으로 193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도깨비 신부는 절대 다닐 없는 남고라는 사실!

 

도깨비 신부의 학교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이곳이 바로 항일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3.1운동의 발원지이기 때문인데요. 조선인 유학생이 은밀하게 가져온 2.8 독립선언서를 계기로 밤마다 3.1운동을 계획했던 본거지가 되었던 곳입니다. 1926 순종황제의 장례식이 있던 6.10만세 운동을 주도한 것도 학교 학생들이었다고 하네요. 일제의 눈을 피해 밤마다 이곳에 모여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던 독립운동의 숨결이 배인 곳이 바로 극중 지은탁 학교였다니 정말 놀랍죠?

 

오늘은 드라마 촬영지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되짚어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무심코 바라보고 지나쳤던 한국의 건축물. 안에 깃든 이야기와 역사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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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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