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하는 History/행사안내

푸른누리 기자단 방문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 누리' 기자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방문

 

 

지난 1월 11일(금) 

파란 모자가 인상적인 푸른누리 기자단 30명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푸른 누리'란?  

2008년 11월 8일 1기 기자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와대 어린이 신문으로서, 

어린이 들이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작성된 기사로 꾸며진 꿈과 희망의 미래뉴스 입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사진도 찍어 고사리 손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을 모아 

매월 2회 첫째, 셋째 목요일에 인터넷으로 발행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방문한 푸른누리 기자단은

어린이 대상 전시실인 1층 '우리 역사 보물 창고'와 

박물관 학예사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상설전시실을 관람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전시를 관람했음에도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여 전시를 관람하고 

파란색의 기자단 메모장에 열심히 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후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님과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어린이들이 생각했다고 믿을 수 없는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문들로 보고 듣는 내내 깜짝 놀랐습니다 :) 

 

 

 

 



 

 

 

 

 

 

푸른누리 기자단의 질문과 관장님의 대답을 짤막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박물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세은: 성산초6, 서울)

A.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1897년) 이후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순서적으로 보여주는 근현대사박물관입니다. 따라서 다른 박물관 전시와 역사적 시기가 다르고, 대부분의 박물관은 명확한 주제에 따라 전시를 기획하는데 반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정치, 경제, 사회, 생활, 예술 모든 면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Q. 오늘까지의 역사가 전시되었다고 하는데 새로운 내용들은 어떻게 추가를 하시나요? (남하진: 조원초4, 서울) 

A. 일정 기간이 지남에 따라 전시물을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발견되고 이에 따라 새롭게 역사가 조명되면 관련 자료를 전시하게 됩니다.

 

 

Q. 박물관을 개관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건은 무엇입니까? (이지유: 본촌초5, 광주)

A. 어려웠던 점은 개관 이전의 논란입니다. 첫째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에 특정 정치인을 미화한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 내용은 지도자 중심이 아닌 국민의 시각, 그리고 국민이 이뤄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둘째로, 경제성장만을 강조하고 민주주의 내용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초기의 논란 때문에 자료의 수집과 기증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민주주의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체제를 바꾸려는 노력과 운동이기 때문에 사진이나 신문, 영상 등의 자료가 많아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노력한 많은 분들입니다. 29명의 건립위원단이 4년간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며 전시에 대해 고민했고, 건립추진단에서부터 개관 전날까지도 밤을 새며 전시를 만든 직원들이 그 분들입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하고 싶으신 것들을 말씀해 주세요. (정서윤: 이담초5, 경기)

A. 대한민국처럼 짧은 기간 안에 민주주의를 이루고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는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우리의 생활(사회, 문화, 풍습, 경제 생활)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는 전시를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화이팅!

푸른 누리 기자단 화이팅! 




'푸른 누리' 기자단의 기사를 보고 싶은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