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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는 History/특별전 소개

[전시] 잊지 말아야 할 역사, 6·25전쟁 특별전 ‘철모에서 피는 꽃’




잊지 말아야 할 역사 6·25전쟁

 ‘철모에서 피는 꽃’ 특별전


올해는 6·25전쟁 6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전쟁이 발발한 1953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전쟁사상 가장 긴 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64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이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4일~29일까지 6·25전쟁 특별전 ‘철모에서 피는 꽃’과, 영화·음악·문학으로 6·25전쟁을 돌아보는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전시개요] 


 기 간 : 2014. 6. 24.(화) ∼ 6. 29.(일)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1층 기획전시실, 야외 역사마당)

 주 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내 용 : 사진(34점), 유물(48건), 영상물(7편)


[전시구성] 


 역사마당 아치 : 전쟁의 발발과 전개과정, 전쟁 속 모습

 1부 : 일상의 흔적, ‘비애 속 희망을 노래하다’

 2부 : 전쟁의 흔적, ‘상흔에서 평화를 꿈꾸다’

 3부 : 그들의본 한국전쟁, 그리고 우리의 기억

 




▲ 영화 ‘피아골’ 리플릿과 이범선의 소설 ‘오발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전쟁 속 일상을 담은 사진과 그림, 그 시절 생활용품, 전쟁을 주제로 한 1950년대 영화, 음악, 문학작품을 통해 슬픔과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1955년에 개봉된 전쟁영화 ‘피아골’은 지리산 속에서 벌어지는 빨치산들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그린영화로 몸서리치는 살육, 방화, 겁탈 등에서 벗어나고자 탈주를 기도하는 내용의 흑백영화입니다. 이 전시에는 등록문화재 제 346호인 영화 ‘피아골’의 리플릿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1953년 휴전 무렵 전쟁과 분단으로 헤어진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굳세어라 금순아’, 전쟁과 피난의 기억이 담긴 ‘이별의 부산 정거장(1954년)’ 등의 음악, ‘초토의 시(1956년)’, ‘오발탄(1959년)’ 등의 문학작품이 전시됩니다. 




▲ 녹슨 철모와 전사자 유품(반합, 약병, 군장고리, 나침반, PPSH 기관탄총)


2부에서는 전사자들이 남긴 녹슨 철모와 함께 전쟁 당시 전사자들이 남긴 M-1소총 등의 유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DMZ 영상과 사진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치유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 UN군 6·25전쟁 참전 기념우표와 UN군 참전용사 22명 서명 태극기


 

3부에서는 6·25전쟁에서 우리를 도왔던 국가들을 기억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한국전쟁이 보도된 ‘Life'지, UN군 6·25전쟁 참전 기념우표, UN군 사인 태극기, 아리랑 스카프 등의 자료가 함께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