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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마지막 전시관 4전시실!

한걸음기자단 3조 도란도란팀은 부푼 기대를 안고 팀 미션을 위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취재한 곳은 제4전시실. 대한민국이 세계로 도약을 시작한 순간부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와 전자기기, 스마트폰을 내놓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재미난 이야기를 친근한 물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도란도란팀은 모두 연령대가 다른데요, 각자의 시각에서 보고 느낀 제4전시실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 4전시실을 어떠한 느낌으로 관람하셨나요?”

 

 

 

-한걸음기자단 3조 도란도란팀 고연희

“ 88 서울 올림픽의 순간이 와 닿았어요~ 그때는 제가 겨우 여덟 살이었는데요,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소년이나 호돌이 숟가락 세트를 갖고 있었던 기억이 또렷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전공하기 때문에 그 당시 비약적으로 발전한 디자인 역사를 꿰고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88 서울 올림픽 디자인이라고 하면 디자이너 김현씨가 만든 호돌이 캐릭터겠죠. 88 서울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로서 밝게 웃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듬직해 보인다는 평과 함께 역대 올림픽 ‘최고의 마스코트’ 3위에 올랐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캐릭터랍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호돌이는 그 당시 국내 그래픽 역량이 최대치로 발휘된 작품이에요. 특히나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겠지요.” 



 

-한걸음기자단 3조 도란도란팀 시라이 미유키.

“2002년 그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전시관람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고 있었는데,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응원하는 건 당연했고, 일본과 한국 사이의 갈등을 넘어 다같이 응원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입었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답니다(웃음)” 




-한걸음기자단 3조 도란도란팀 이희성. 

“앞서 말씀하신 이야기들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들이라 좀 생소하네요. 저는 현재 IT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모습을 자랑스러워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휴대폰 전시장 앞에서 한참 구경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 한국의 오늘과 함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어요. 세상이 더 스마트해지더라도 역으로 우리의 과거 역사를 꾸준히 공부해볼 생각이에요.” 

 



-한걸음기자단 3조 도란도란팀 김지윤. 

“저는 무엇보다도, 희망의 등불을 띄어보는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기술을 이용해 ‘소통의 예술’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관람객들도 이 순간을 또 하나의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을테고, 우리도 그럴 것 같구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의 생각도 궁금해졌습니다.”


-김○희 (서울시 양천구 목동, 34세)

“구청에서 홍보를 담당하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꽤 길고 다양한 시대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4전시실은 우리 아이들이 하나하나 호기심을 가지고 빠져들더라고요. 근 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3D매핑으로 입체감 있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정말 쏘옥~ 빠져 들던걸요~”

- 김○경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5세)

“그 당시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우리 아이들이 터치해보면서 “엄마, 정말 이 때는 그랬어?” 하며 신기해하는 걸 보니 아이들 교육에도 참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제4전시실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선진대열에 진입하고 도약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가슴 가득 담아놓은 느낌이에요. 전시실을 나설 때는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가슴 한 쪽 구석에 담고 돌아갈 것 같습니다. 


 

*본 글은 한걸음기자단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