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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는 History/특별전 소개

광복70년 기념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개막식


2015/03/31 - [특별한 행사가 있는 곳/이벤트도 하고] - 안중근의사 특별전 인증샷 이벤트!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개막식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EYES ON AHN JUNGGEUN

민족의 영웅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 말기 나라가 일제의 침략으로 동양의 평화가 참담한 종말을 맞고 있을 때 불타는 애국심으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여 동양의 평화와 조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민족의 영웅입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동시에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이하는 해 인데요, 이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안중근, 그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둔 3 30일 오후 2,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안중근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많은 내빈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안응모 안중군의사숭모회이사장 외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는 특별한 분이 참석했는데요,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씨와 증손자 안도용씨가 유족을 대표해 개막식에 참석하셨습니다.

김왕식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이전과 이후를 조명함으로써 그의 삶의 여정 속 자주 독립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로 듣는 동양평화의 염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1부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 2부 [뤼순에 울린 외침], 3부 [가슴에 품은 사진 한 장, 대한국인 안중근]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당시 정세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과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새긴 친필 유묵은 물론 안중근 의사 순국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 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1부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 전시실 모습                 ▲ () 2부 [뤼순에 울린 외침] 전시실 모습

 

1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에서는 애국계몽운동에서 의거에 이르기까지 국권회복에 투신한 안중근 의사의 삶의 여정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의거 사실을 묻는 전보와 의거 다음날 발행된 경성일보 호외, 의병활동 과정에서 빌렘 신부에게 보낸 엽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의거 이후 재판정에서 밝힌 의거의 목적과 동양 평화에 대한 염원을 볼 수 있는 자료로 구성된 2부  [뤼순에 울린 외침]에서는 현재까지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있는 동양평화론과 더불어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새긴 친필 유묵 10여점 을 전시합니다.

 

 

()(우) 3부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 전시실 모습

 

3 [가슴에 품은 사진 한 장, 대한국인 안중근]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이후 1910년대부터 발간된 전기와 영화, 안중근 의사의 삶과 의거를 예찬하는 이들의 글귀와 함께 친숙하게 접해 온 교과서 속 안중근 의사의 모습까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는 다양한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는 오는 6 7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평화사상을 배우고 숭고한 애국심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