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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광복70년, 가족 내에서 70년을 되찾다>즐겨 했던 놀이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기

즐겨 했던 놀이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기

 

현재의 놂과 과거의 놂과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1990년대생인 저는 저의 이런시절 놂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1. 오락기

 

  

 

아직도 문방구 앞에 오락기가 있는 곳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워낙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면서 상대적으로 문방구 앞 오락기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1990년 대에도 컴퓨터 게임이 있었지만 컴퓨터 보급률도 낮았고, 컴퓨터 게임의 수도 적어 오락기를 자주 하였습니다. 학창시절 저는 학교 끝나고 문방구 앞에 동네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는 친구들을 구경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오락기에 100원을 넣고 게임을 하면 항상 초콜릿 과자가 나오곤 했는데, 그 맛은 환상적이었죠!

 

그리고 어린 시절 각 가정마다 닌텐도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처럼 콘솔게임을 즐겼습니다. 그 중 추억의 게임기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게임보이입니다.

 

 

 

처음 게임보이가 나왔을 때는 정말 혁명 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스마트폰 게임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전적이긴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게임보이와 같이 게임 할 친구 한 명만 있다면 하루 종일 게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 도중 화면이 깨질 때도 있었고, 게임이 버벅거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항상 팩을 빼서 팩을 먼지 제거를 위해 바람을 ’; 불고 다시 장착시켜 게임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2. 윈도우 95

컴퓨터가 등장하고, 윈도우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검은색 화면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되는 시대가 된 것이죠.

 

 

 

당시에는 인터넷금이 정말 비쌌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하려면 전화선을 빌려서 접속해야 해서 인터넷을 하는 동안에는 전화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의 인터넷에 접속할 때 소리가 났는데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큰소리로,띠리리리리리리릭.. 삐삐~”

학교에도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기였습니다.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을 듣고, 수행평가로 그 날 들은 내용을 직접 작업하여 제출해야 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메일로 보내거나 USB에 저장해서 제출 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불안한 저장매체를 사용했습니다. 바로, ‘플로피디스켓입니다.

 

 

 

항상 작업할 때면 안에 있던 파일들이 다 날아가곤 했던 플로피 디스켓은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최고의 저장매체였고 지금도 저장아이콘으로 살아남아 있습니다.

 

1990년대의 추억을 되새기면 정말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십자수도 있고 구슬동자도 있고 친구 생일잔치에 항상 등장했던 학종이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아이들을 바라보면 모두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우리 삶도 진보하고 있지만 조금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점점 우리를 잃어가는 거 같습니다. 추억이 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그 때의 순박함과 그 때의 놀이가 그립습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