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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History/성인 교육프로그램

[2015년 하반기 박물관 대학] 생생후기!!

2015년 하반기 박물관 대학

<근현대 문화사 : 광복 70년의 한국 문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9월 1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2015년도 하반기 박물관 대학 <근현대 문화사><한국현대사 탐구>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교양을 제고하고자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좌는 화요일과 목요일 주간(오후 3시부터 5시)과 수요일 야간(오후 7시부터 9시)으로 운영하며, 각각 총 10회의 강좌가 진행됩니다.


직접 방문하여 들어본 강좌는 <근현대 문화사>의 두 번째 강의로, 대중가요사 분야의 유명 저작가이신 성공회대 이영미 교수의 '대중가요로 본 20세기 한국의 철도와 길'이었습니다. 20세기 유행했던 가요를 직접 들어보고, 그 노래에 담긴 의미와 당시 사회현상을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 시작 전부터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직접 들어본 20세기의 가요들은 처음 들어보는 낯선 노래들이었지만, 노래 하나하나에 담긴 가사를 생각하며 들으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1930년대 발표되어 1960~70년대까지 꾸준히 인기를 모았던 <유쾌한 시골영감> 노래는 그 시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골 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차표 파는 아가씨와 승강일 하네..' 이 재미있는 노래가사는 시골 영감이 기차라는 것을 처음 타봄으로써 겪는 해프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시대에 근대적 문명과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 당시 사회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20세기 대중가요를 직접 들어보면서 해방과 전쟁 이후 산업화 사회로 변화해오기까지 철도와 길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탁류에 나타난 군산의 식민지 근대성', '다방과 카페', '인문학으로 영화 읽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이어집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박물관 대학>을 통해 한국 근현대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 http://goo.gl/BPJN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