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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지구를 지켜라 지구용사 벡터맨!

지구를 지켜라 지구용사 벡터맨!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세기 말, 지구를 지켰던 멋진 용사들을 기억하시나요? 2D의 캐릭터가 아닌 배우들이 직접 나와서 연기한 ‘특별촬영물’ 만화영화입니다. 좀 더 자세히 <지구용사 벡터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머나먼 은하계. 우주를 떠돌며 파괴와 약탈을 일삼는 사탄제국은 결국 비너스별을 멸망시킨다. 비너스별의 공주인 레디어는 간신히 살아남아 벡터맨들의 DNA를 가지고 지구로 도망치는데 이를 알게 된 비너스별의 메두사 여왕은 지구를 침범하고 레디어 공주는 지구인 중에서 벡터맨 용사의 유전자를 가진 젊은이들을 각성시켜 3인의 벡터맨으로 만들어 사탄제국와 맞서 싸우는데

 

KBS에서 방송된 ‘지구용사 벡터맨’은 일주일에 한 번, 매주 금요일에 어린이 친구들의 저녁을 책임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제로 1기가 방영된 뒤 2기가 방영되었는데요, 2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인 <지구용사 벡터맨W- 사탄제국의 대 역습>이 개봉되었습니다.

 

 

 

이 만화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촬영물’이라는 것인데요, 특별촬영물이란 배우가 특별하게 제작된 인형 옷을 입거나 분장을 하고, 특수 무대장치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을 뜻합니다. CG와 함께 어우러지기도 하죠. 일본 만화영화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장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내용을 바탕으로 ‘특수촬영물의 본 고장’격인 일본에 수출되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이 만화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어!”라는 감탄사가 나올 겁니다. 바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이글’ 역의 기태영 씨와 김성수 씨, ‘레디어 공주’ 역의 엄지원 씨는 모두 한 눈에 알아 맞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