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음기 콘서트 <광복 이전 명가수 12인, 그들의 데뷔>

축음기 콘서트 <광복 이전 명가수 12인, 그들의 데뷔>

 

서걱서걱 판 긁히는 소리가 매혹적인 축음기로 흘러간 역사를 들어볼까요?

축음기 소리가 장마진 날씨와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ㅎㅎ  

가요 연구모임 유정천리 주최로 축음기 콘서트가 14일 일요일, 박물관 6층 강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립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유정천리가 선정한 광복 이전 명가수 12인의 데뷔곡과  

데뷔 당시의 다양한 에피소드, 관련 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래요. 

 

 

광복 이전 명가수 12인은

1934년 '타향(타향살이)' '이원애곡'으로 데뷔한 고복수(1911-1972),  

1933년 '지나간 옛 꿈' '시드는 청춘'으로 데뷔한 이난영(1916-1965),  

1936년 '삼번통 아가씨' '이 밤이 새기 전'으로 데뷔한 김정구(1916-1996)를 비롯해  

이화자, 황금심, 남인수, 백년설, 장세정, 진방남, 백난아, 이인권, 박단마 등 인데요,  

저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네요....

 

 

이들의 데뷔곡은 모두 오리지널 SP 음반의 음원이고, 일부는 SP 음반이 현장에서 직접 재생될 예정이래요.  

특히 이난영, 이화자, 김정구 선생의 데뷔곡은 지난 수십년 동안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는 희귀곡 이라는데요!
 

벌써부터 찐~한 감동이 울려펴질 축음기 콘서트가 기대됩니다.  

 

 

콘서트는 무료로 참석 가능하구요,

선착순으로 유정천리에서 제작한 복각 음반이 제공된다고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셔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