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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슬픈 역사를 스크린에 담다, 영화 <귀향>



(출처 : 네이버 영화)


여러분은 올해 영화관에 일어난 작은 돌풍을 알고 계신가요? 돌풍의 주역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담아낸 영화 <귀향>이었습니다. <귀향> 세상에 나오기위해 겪었던 고난, 그리고 그렇게 담아낸 일본군 위안부 대해서 얼마나 알고계신가요?

 

영화 <귀향> 제작과정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민감한 역사인 일본군위안부 다루는 영화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촬영을 시작할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나리오가 처음 쓰여진 14년만인 2016 2월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1943 영문도 모른 많은 소녀들과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야 했던 소녀. 그리고 끌려간 곳에서 만나게 참혹한 현실과 속에서 고통받는 소녀들의 모습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그렇다면 실제 현실은 어땠을까요? 1930년부터 해방되기 전까지 수많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 끌려갔습니다. 이렇게 끌려간 여성들은 성행위를 강요받았고 잔인한 고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성병에 걸리거나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고통은 해방이후에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의 패망이후 버려져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고 고국으로 돌아온 피해자들도 1990 이후 사회문제로 드러나기 전까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살아야만 했습니다. 많은 노력 끝에 일본군 위안부 실상이 드러나고 국제적인 관심도 더해졌지만 일본은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 포커스뉴스)

 

여러분들은 수요집회에 참여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께서는 매주 수요일,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소녀상 건립 다양한 방법으로 당시 피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지요. 하지만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현재는 42명만 생존해 계십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동안 우리가 분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