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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청량리역의 역사와 현재 모습


안녕하세요! 한걸음 기자단 2 최지원입니다.

 

1899,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가 개통되었던 역이 어딘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 바로 청량리역입니다. 저한테 청량리역은 저희 학교가 위치한 회기역에서 정거장 전에 있어 매일 지하철을 타고 지나는 곳이자, MT 떠나기 위해 항상 들르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배낭을 메고 떠나는 청춘들의 출발지인 청량리역은 한편으로는 여전히 현대와 근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량리역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기차역입니다.







1914 경원선 정차역으로 건립되었으며 중앙선, 경춘선의 시종착역이자 지하철1호선의 교차역으로, 하루 평균 33천여 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1968 운행이 중단된 전차를 대신해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에 이르는 국내 최초 전철인 지하철 1호선 개통되어 청량리는 전국에서 농산물, 청과물 등이 모이는 상업의 요충지로도 역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경동시장, 약령시장,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경춘선, 중앙의 개통과 노선 확대 등으로 인해서 강원 일대와 경기 북부와 서울을 잇는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2010 청량리역 민자역사 완공



 



1987 청량리역 역사의 신설이 결정되었지만 이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중단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2002 드디어 민자 역사 기공식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나, 본격 공사도 쉽지 않았습니다. 임시 역사에서 철도가 운행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철도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서 공사를 해야 했고, 2007 공사장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승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청량리역 민자 역사는 건립의 최초 결정이 내려진 23 만인 2010 비로소 청량리 완공되었고, 이후 지하철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이 영화관, 백화점, 마트와 연결되어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청량리역 주변에는 부흥주택, 미주아파트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청량리역





2010 12 20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전철이 개통된 , 청량리에서 떠나는 춘천행 기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일대에 윤락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속칭하는 청량리 588역시 재개발 사업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와 개발을 거쳐 청량리역은 현대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청량리와 제기동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젊은 층의 여가 공간이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발자국만 나가면 청량리역은 노년층 이용 고객 순위 3위로 노인들의 강남역이라고 불립니다.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리종합시장과 함께 노인들의 유흥장소로 자리잡은 콜라텍 무도장이 밀집해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청량리역은 어떤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