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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나의 이야기

이제는 당당한 근대문화유적, 대전 원도심


더운 날씨에 지치다가도 휴가 생각에 다시 힘을 내는 요즘, 여러분은 휴가 계획 세우고 계시나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휴가지! 올여름에는 근대문화유산의 중심지인 대전 원도심으로의 여행 떠나보세요~

 

대전 원도심이란 대전역을 중심으로 지역으로, 한때 가장 번화하고 화려했던 중심지를 말하는데요. 현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고 외곽으로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상권이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전 원도심에는 근대문화유산이 풍부해 낙후된 구시가지 전락하지는 않았는데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있는 대전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한번 알아볼까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출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공식홈페이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충남도청사)

대전역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1932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는데요. 불과   전까지만 해도 충남도청 건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최고의 건축 기술과 자재가 총동원된 곳으로 1층에는 대전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전시관이, 2층에는  도지사 집무실이 개방되어 있는데요. 집무실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도심과 목척교의 모습은  건물의 백미라고   있습니다. 또한,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100년간의 대전 역사와 발전상을   있으며, 본관을 활용한 도청사 투어와 음악회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하니 이제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같네요.








(출처: 문화재청)

(출처문화재청)




대흥동 성당

근대문화유산 맞아?라고 만큼 현대적인 느낌의 대흥동 성당은 한국 모더니즘 성당건축의 사례로서 1960년대에 지어졌는데요.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거대한 성당 내부를 기둥 없이 구성한 철근 콘크리트구조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으로서 기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매일 정오와 오후 7시에는 이곳의 종지기 할아버지가 직접 치는 종소리를 들을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근대문화유산 아닐까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철도관사

대전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지만 그만큼 옛집들의 정취가 남아있는 철도관사 촌은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곳은 일제강점기 경부선 철도가 놓이고, 대전이 철도 교통의 중심지가 되는 시기의 철도 노무자들이 모여 집을 짓고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낡은 모습이지만, 42 관사에서는 때때로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도 사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벽화가 그려진 벽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같지 않나요?

 

그냥 지나쳤다면 그저 오래된 건물로만 알았을 대전 원도심에 숨겨져 있던 근대문화유산들! 이번 기회에 대전 원도심에서 과거의 모습들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