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8월 15일의 이야기

어제인 8월 15일은 광복절이었는데요! 

이날에는 광복절 외에도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해야 할 광복절,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던 그 날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광복절,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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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은 점차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되었는데요. 그해 11월 말 미국·영국·중화민국 3국은 카이로 선언을 발표하고, 이어 1945년 5월에는 나치 독일이 항복하게 됩니다. 미국과 영국, 소비에트 연방이 모여 포츠담 선언 발표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 엄청난 소식이 들리게 되는데요.

 

드디어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투쟁을 통해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광복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대한 법률〉에 따라 광복절이라는 국경일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각종 경축 행사가 거행되어 조국 독립의 그 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복절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민족의 해방을 경축하는 국경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도 일제강점기 시절과 침략전쟁의 유산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날로만 기억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좌)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식 / (우) 제헌국회 총선 투표 광경 (출처: 위키백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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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맞이하고 우리나라는혼돈의 상황이 지속되는데요. 결국, 미국은 1947년 9월 17일 한반도의 문제를 유엔 총회의 안건으로에 제출하게 됩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유엔 감시하에 총선거를 시행하고, 그 결과 정부가 수립되면 미·소 양군은 철수할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러한 절차를 잠시 협의하기 위해 유엔 한국 부흥위원단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 결의안의 통과로 유엔 한국위원단은 1948년 1월에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련의 반대로 북한에서의 활동은 좌절되었는데요. 남북의 분단은 이때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1948년 2월 유엔 총회에서는 가능한 지역 내에서만이라도 선거에 의한 독립정부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였는데요. 이를 수용하여 1948년 5월 10일에 남한에서만의 총선거가 시행되었고, 5월 31일에는 최초의 국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제헌국회는 7월 17일에 헌법을 공포하는데요. 초대 대통령에는 이승만이 당선되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15일 드디어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이 국내외에 정식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그해 12월 유엔 총회의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가 되고, 이로써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날로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립되고,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었던 8월 15일!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인만큼,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