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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나의 이야기

87년 전, 11월 3일의 나주역은? -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11 3일인 오늘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보단 학생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1953년부터 70년대 초반까지 학생의 불리던 시절도 있었기에 틀린 내용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날을 기념하게 됐을까요?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제정된 법적 기념일

 

, 11 3일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일제 식민지정책에 용기 있게 맞서 싸운 날인 것입니다.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학생독립기념일의 역사는 1929 11 3, 전남 광주에 위치한 나주역에서 시작됩니다.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기 위해 학생들은 앞에서 항일 학생운동 펼치게 것입니다.

 

학생운동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은 기차 안에서 일본 남학생이 한국 여학생의 댕기 머리를 잡아당기며 조롱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한국 남학생은 일본 남학생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남학생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조롱만 더할 뿐이었죠. 이를 계기로 일제에 항거하는 학생운동이 발발하게 되었으며, 과정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광복 이후, 1953 학생의 처음 국가기념일이 제정됐지만, 영광을 누렸던 것은 잠시뿐이었습니다. 1973 3 30, 유신 직후에 정부가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하려는 목적으로 학생의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민주화 항쟁을 겪은 , 1984 7 22. 학생의 다시 제정되면서, 2006 2 9일에는 학생독립기념일 명칭이 정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지금도 나주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는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 건립되어 있습니다이곳에는 당시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조국을 향한 그들의 열정을 느껴볼  있습니다.

 

11 3그들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는 마음이 모여 가슴 깊이 자리한 애국심을 꺼내볼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