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걸음기자단 History

한류로 알아본 대한민국 현대사





한류란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개념입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돌 1세대였던 90년도 최고의 가수 젝스키스가 무대로 복귀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음원 순위까지 점령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와 더불어 상암에서는 한류 문화 진흥을 위한 DMC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2016 현재, 한류를 되돌아볼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류라는 문화의 흐름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어떻게 함께 발전해 왔을까요?



  



한류라는 용어는 한국 대중문화가 1997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자, 중국 언론이 1999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한류는 크게 3단계에 걸쳐 성장하였는데, 1990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중국동남아 등으로 드라마가 수출되면서 한류가 생성되었으며, 한류의 본격적인 도입기인 2000년대에는 중반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커지면서 경제적 효과 지역적 확산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적 케이스인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욘사마 열풍을 불러옴과 동시에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장금의 경우 여성이 주인공으로서 본인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란을 비롯한 중동 문화권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 등이 중심이 되었던 과거 한류와는 다르게 K-POP 주도하면서, 현재까지 한류의 열풍은 가속화 되는 추세입니다. K-POP 접근성이 좋을뿐더러 군무와 후크송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소녀시대와 싸이를 생각해볼 있으며, K-POP 콘서트나 해외 방송 출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이나 게임, 음식, 문학 전반적으로 우리의 문화가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한국이 첨단 과학 도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류가 문화, 관광 직접적 연관 산업 외에도 식품, IT, 자동차, 의류 제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산출하고 있다는 것을 있습니다. 이렇게 한류는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한류가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류의 지속기간은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K-POP 경우 가수의 특징이 너무 획일화되어 있고, 드라마의 결말 역시 너무 뻔해서 소비자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가 한류를 그저 하나의 현상으로 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한류의 발전을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 보아야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