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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1970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수영 400m 남자 자유형 결승 경기에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조오련이었습니다. 그때 나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그는 1,500m에도 출전하여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74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수영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최고로 불렸기 때문에 수영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고, 그래서 금메달을 따낸 조오련은 대한민국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끝없는 도전


그는 1978년에 은퇴를 하고 11간의 선수생활을 마쳤지만, 그의 도전은 계속되었습니다. 1980 8 11 대한해협을 13시간 16 만에 건너 사람들의 관심을 몸에 받으며 바다 인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 뒤인 1982년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가르는 도버 해협을 횡단하며 높은 파도, 낮은 수온과 싸우며 우리나라 바다 수영의 선구자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교통사고를 당해 계속 수영을 하기 힘든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별이 지다


조오련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주제로 하여 끊임없는 수영 프로젝트에 도전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자신의 아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를 횡단하였으며, 2008년에는 독립선언서를 읽었던 33인을 의미하는 독도프로젝트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수영 발전을 위해 힘을 쏟던 그는 번째 대한해협을 건너기 위한 도전을 준비하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황무지 같던 대한민국의 열악한 수영 환경에 깜짝 등장한 조오련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마다 수영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던 그는 지금도 바다를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m.post.naver.com/my.nhn?memberNo=24348336

http://m.post.naver.com/my.nhn?memberNo=11036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