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7월 27일 수요일 12시 10분부터 12시 50분까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의 <응답하라 1966>공연이 열렸습니다. 가수 라피에스타의 간질간질한 목소리에 맞춰~ 1960년대에 발매된 노래들이 3층 전시실 앞을 채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분위기를 담고 있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만의 <응답하라 1966>의 공연은 어땠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6년을 중심으로 1960년대 중반의 한국을 돌아보는 전시 <일하는 해 1966>와 문화의 날의 연계공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사회의 1966년도는 어땠을까요? <응답하라 1966>은 지평선은 말이 없다, 4월이 가면 등 실제 1960년대에 발매된 노래들로 구성되었는데요! 라피에스타의 노래를 통해 그 시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응답하라 1966’,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60년대라고 한다면, 6.25전쟁의 아픔이 남아있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 ‘지평선은 말이 없다’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전쟁이 있던 시절, 고향이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또한 1960년대 많은 실향민들을 위로해주고 울렸던 노래 ‘고향무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전쟁이라는 상황과 함께 노래의 가사에 집중하여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도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노래를 통해 전쟁이라는 시대의 아픔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1965년 발매되었지만, 응답하라 OST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었던 ‘인생은 나그네 길’, 슬펐던 분위기를 즐거운 분위기로 전환시켜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의 노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응답하라 1966’,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실제 1966년을 연상하게 하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이번 <응답하라 1966>공연은 우리를 더욱더 1966년도로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196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로 많은 관객들이 1966년도 감성에 젖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사실 노래를 통해 역사를 알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공연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을 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8월 마지막 주 문화의 날에는 달콤뮤직앙상블의 ‘노래로 기표하는 광복절’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노래를 통해 쉽고 재밌게 역사를 알고 싶다면! 다음공연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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