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근현대사 문화공연,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식은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에서 진행된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문화공연인데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SNS를 자주 이용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은 공연 포스터를 보신 적이 있으실 거에요! 

▲ 도착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리플렛과 가사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년 첫 정기 문화공연은 1월 25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진행되었는데요! 퓨전국악 팀 ‘악녀’의 공연이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특히, 엄마 손을 잡고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있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번 공연이 퓨전국악 공연이었기 때문에 ‘국악’ 자체를 낯설어하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겨울왕국 주제곡 연주 등 친근하게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퓨전국악 팀 ‘악녀’

 

첫 곡으로 명성황후의 OST ‘나가거든’ 연주였는데요. 익숙한 노랫소리에 모두가 손뼉 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겨울왕국 OST ‘Let it go’와 대장금 OST ‘오나라’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워낙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참석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된 것 같았어요~

 

다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아리랑’인데요. 공연에 앞서, 공연 중간마다 들어가는 추임새에 관해 설명해주시면서 관람객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해주셨습니다. 가만히 공연을 듣다가 추임새를 따라 하려니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이내 큰소리로 따라 하고 있는 다른 분들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따라 하게 되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국악기, 해금과 대금, 장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각각의 악기들이 가지고 있는 소리도 들려주셨습니다. 합주에서는 잘 들을 수 없는 각각의 소리를 하나씩 들어보니 매력들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 장구 소개시간에는 장구 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같이 합주를 하는 재미난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열심히 설명을 들었다면, 이제는 다시 공연을 즐겨봐야겠죠?

 

▲ 퓨전국악 팀 ‘악녀’

 

이어진 공연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동요 ‘까치까치설날은’을 불러보았는데요. 쉬운 가사 덕분에 어린 친구들께 마이크를 전해주며 직접 불러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부끄러워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씩씩하게 부르는 친구들도 있어 모두가 흐뭇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 밖에도 ‘군밤타령’,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앵콜곡으로 ‘뱃노래’까지 듣고 나니 1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이 모두 끝이 났는데요! 점심시간임에도 배고픈 것도 잊어버릴 만큼 시간이 훌쩍 지나 가버린 것 같았습니다!

 

생생한 공연 현장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갑자기 이날 함께하지 못해 후회스럽지 않으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2월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섹시한 크로스오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니 꼭 참석해서 함께 즐겨주세요~ 다음에도 좋은있으니까요! 오는 2월 22일 (수)에는 ‘오드아이’가 펼치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 2017년 상반기 문화공연 : 2017. 1. 25 ~ 6. 28

○ 매주 수요일 12시 10분부터

* 1, 2, 3월은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있는날’ 만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