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는 History/공지사항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전시 <우리의 과거·현재·미래>

지금 팝업 뮤지엄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미디어아트 전시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관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3명의 아티스트를  초청, 대한민국 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입니다.

 

본 전시는 김준 'In Situ'조광희 '날숨·들숨' 

그리고 조이경'나의 매우 사적인 이야기와 당신의 사적인 Histories' 총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디어아트>전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조망함으로써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의 고난과 역격을 이겨내고 마침내 세계 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우리의 모습과 밝고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럼 세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를 만나볼까요?

 


                   1. 조광희  '날숨·들숨'  



대한민국 근, 현대사와 그 시대를 호흡하는 우리의 기운이 천양무궁함에 색색의 찬란한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2. 조이경 '나의 매우 사적인 이야기와 당신의 사적인 Histories'


"그 시각, 내가 없었던 그 곳에선 무슨 일이있었을까?“

 

작업은 1976년 가을 부터 2013년 현재까지 개봉된 영화 이미지들과

이 시기를 살아온 나(작가)사적인 기록물을 이용한 비디오 설치 작업입니다.

 

영화 속에 보여지는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라는 개인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프레임(frame) 바깥 어딘가에 존재하고, 존재했을 나의 히스토리(History- 역사 혹은 이야기)의 이미지를 오버랩(Overlap)시켜,

나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그 시간에 같이 공존했기에 부정할 수 없는 관계를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이는 제가 생각하는 역사와 나(개인)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나의 (사적인) 역사가 시작된 1976년은 작업의 시간적인 기준이 되어,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나와 같은 시간과 공간에 살았던 사람들의 기록 혹은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영화 이미지는 스튜디오 촬영이 아닌 현지에서 촬영된 장면만을 선택하여 그 때의 시간과 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여러 영화에서 선택하여 편집하였고, 영화 장면은 일어난 사건이나 인물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과 인물의 행위가 벌어지는 배경에 중점을 두어 선택하였습니다.

 

 

                   3. 김준 'In Situ'



<in situ> 는 본래의 장소, 원 위치에(in position)라는 어원처럼 1395년에 세워진 이후

전쟁, 식민지, 철거, 복원이라는 끈임없는 역사적 사건을 거쳐 자리잡고있는 광화문과 주변의 시공간적 변화들을 소재로한 작품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소실된 해태 조각상, 일제강점기 총독부 청사, 현판의 철거와 해체를 거듭하며 변모된

광화문의 과거의 모습들은 전시공간에 이미지화된 파편들로 설치되고 재구성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잊혀진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재구성의 의미를 가지게 합니다.

 

 

 

2월 2일까지 박물관 정문 밖 팝업뮤지엄에서 진행됩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