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국내 유일 고래 관광 1번지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아시나요? 오늘 함께 여행을 떠나볼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탁본 / 출처 : 나무위키 >

 


예로부터 울산은 고래가 자주 출몰해 고래가 춤추는 도시 유명했습니다. 때문에 울산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암각화에는 58 마리의 다양한 고래들이 세세히 묘사되어 있고, 고래잡이를 떠나는 어부들의 모습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 고래 잡이하는 모습 / 출처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고래의 80% 울산항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울산 앞바다는 고래의 바다, 경해(鯨海)라고도 불리었는데요. 국내 최대 고래잡이 어장이었던 울산은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우리나라의 포경 어업권을 독점하면서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일본은 고기와 기름을 얻기 위해 울산 앞바다에서 닥치는 대로 고래를 잡아들였는데요. 고래잡이가 돈이 되는 일이라 광복 이후에도 울산에 있는 1 명의 인구가 고래잡이로 삶을 영위했다고 합니다. 고래잡이로 인해 울산경제도 활기를 띠었는데요. 당시 장생포에서는 개도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 말이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 장생포 고래마을 / 출처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

 


남획되던 고래가 점차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1986년에 고래의 상업적인 포경은 금지되었습니다. 고래의 도시, 울산이 점차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시민들은 2008 울산 장생포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했는데요.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울산은 다시금 고래로 인해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 장생포 마을 / 출처 : 한국 관광 공사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에 위치한 고래문화마을에는 당시 고래잡이 어촌 마을을 그대로 복원한 장생포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그때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해 놓았습니다.



< 울산 앞바다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떼 / 출처 : 울산광역 시청 >

 


사라져가는 고래와 고래잡이 흔적을 수집, 보존, 전시해 놓은 국내 유일 고래 박물관. 그곳에는 당시 항구 모습을 찍을 사진, 포경선, 고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래생태 체험관에는 실제로 고래 가족이 살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주민으로 등록된 울산 고래 가족은 주민등록증까지 있다고 하네요. 또한, 고래바다 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로 나갈 수도 있는데요. 운이 좋으면 바다에서 뛰어노는 돌고래 떼를 눈으로도 직접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에서는 고래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한때는 우리에게 친숙했던, 하지만 지금은 귀한 손님이 고래를 만나러 고래마을로 떠나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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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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