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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어제'를 배워 '내일' 한 뼘 더 자라나는 아이들,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다시보자! 옛 캠페인'

요즘 사회에선 점점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반영한 맞춤별 역사 교육프로그램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시 성인, 청소년, 어린이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릴 교육프로그램은 ‘다시 보자! 옛 캠페인’인데요, 저희가 취재한 8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이었는데, 9월부터는 가족프로그램으로 변경되어 주말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프로그램 ‘다시 보자! 옛 캠페인’은 홈페이지신청과 추첨을 통해 참여가 이루어집니다. 약 두 시간동안 진행이 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에 저희 알이즈웰 팀도 참여해 봤습니다. 자, 그럼 ‘다시보자! 옛 캠페인’에선 어떤 내용들이 다루어질지 저희와 함께 알아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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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에서 미루어볼 수 있듯이, 예전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었던 갖가지 캠페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미디어를 통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신고하여 부자 되고 자수하여 광명 찾자’에서부터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등 여러 가지 옛 캠페인 표어, 포스터, 사진과 영상 등 풍부한 자료로 이뤄진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더욱이 교육 강사님의 눈높이 맞춤식 설명이 곁들여져 참가 학생들의 집중도와 몰입도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너도 나도 손을 들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열의가 사진에서 잘 느껴지시나요? 현장에서 수업에 함께 참여하다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수업에 집중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 암기식으로 진행되는 지루했던 역사공부에서 탈피하여, 이렇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식의 수업 방법 덕분에 아이들이 역사랑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미션 활동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의실 바로 아래층, 제3전시실에 가면 교육프로그램 내내 배운 ‘옛 캠페인’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는데요, 미션 활동은 전시를 보면서 옛 캠페인에 대한 내용으로 미션지를 완성하는 거예요. 미션 활동이 아이들 스스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학습형 역사공부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미션지를 완성하기 위해 전시물을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지 않나요?~ 전시장 곳곳의 전시물 속에 숨겨져 있는 답을 하나하나 찾아내며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저희들의 마음이 뿌듯해졌어요!

 



미션활동이 끝난 후, 다시 강의실로 돌아오면, 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인 ‘나만의 캠페인 저금통’ 만들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갖가지 재료와 도구들을 이용해서 아이들만의 캠페인 슬로건을 만들어 저금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랍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만드는 동안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정말 기발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접하면서 엄마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저희가 뽑는 베스트 슬로건은 것은 ‘푼돈 모아 빌딩 사자’였네요! 정말 현실적이면서도 포부가 크죠?


뉴스를 보면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PC게임에만 푹 빠져있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다시 보자! 옛 캠페인’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단단히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사는 재미없다고 할 줄 알았는데 서로 손들며 발표하려고 하는 등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기까지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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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 이렇게 잘 짜여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외국인)까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금 당장 홈페이지를 찾아주세요! 우리나라 역사와 더 친해지고 건강한 역사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본 글은 한걸음기자단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