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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인물 이야기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는 자란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는 자란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가장 좋아하는 날 중 이 날을 빼먹을 순 없을 거예요. 바로 5월 5일 어린이날!!



<1979년 어린이날 경축제> (출처: 국가기록원)


 

어린이날은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건전육성을 위한 범국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입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하는 운동이 전개된 것을 바탕으로 1923년 방정환 선생을 주축으로 5월 1일을 '어린이날'을 공포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일요일로 날짜를 바꿔 행사를 치르다 1938년 일제의 탄압으로 '어린이날'이 폐지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어린이날은, 광복 이후인 1946년 5월 5일에 어린이날 행사가 다시 시작되어 1975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예전부터 우리나라 이곳 저곳에서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1951년 어린이날 기념행사> (출처: 국가기록원)


1950년대에는 주로 서울운동장, 창경원 등에서 기념식, 운동회, 우량아 선발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1957년 어린이날 기념식에는 어린이 기자들의 대통령에 대한 취재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6.25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운동회가 창경원(지금의 창경궁)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1960년~70년대에는 가장행렬, 오토바이 곡예 등의 다양한 어린이날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어린이대공원이 개장되면서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축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청와대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려 어린이들은 대통령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1978년 어린이날 경축대잔치> (출처: 국가기록원)


 

올해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전국 방방 곳곳에서 어린이날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도 제 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체험 교육을 실시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날 체험 교육>


 

어린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