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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TV, 어디까지 봤니?

TV, 어디까지 봤니?


영국 심리학자 브롬리는 우리의 삶을 평균 80년이라고 봤을 때, 'TV보는 시간'이 그 중 10년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TV를 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한때바보상자라고 불리며 천대받았지만, 요즘에는 단순히 방송시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들이 함께 탑재되고 있는 TV들이 인기입니다. 그렇다면 TV가 시대별로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알아볼까요?

 

신기한 상자, 그 이름은 TV

TV방송은 1962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TV방송은 북한보다 2년 빠르고, 세계에서 70번째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정규편성 방송은 하루에 약 4시간 정도만 이뤄졌고, 나머지 시간은 영화를 방영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TV를 시청하는 중산층 가정 (출처: 국가기록원)

 


대한민국 개국 초기 TV는 약 5천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서 2만대의 TV를 수입해 보급하였습니다. 1960년대는 TV 보급량이 몹시 적었기 때문에 TV가 부유함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TV가 너희를 재밌게 하리라!

1966년 국내에서 TV가 처음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1970년대에 들어와 TV  대중화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래도 아직 TV보다는 라디오가 더 보편적인 시대였죠.

 

본격 TV의 시대는 1980년대부터였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많은 가정이 TV를 갖게 되며 TV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1980 12 1세계에서 81번째로 컬러 TV 방송이 이루어졌습니다.

 

 

금성사 (출처: 국가기록원)

 

 

백화점 TV코너의 모습 (출처: 국가기록원)

 



TV, 어디까지 봤니?

19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지금까지 TV는 부지런히 발전 중 입니다. 프로젝션 TV PDP, LCD, OLED TV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더해가고, 이제 집에서 3D 영화를 볼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엔 어떤 TV가 나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재미와 웃음뿐만 아니라 유익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TV. 옛날에는 '아 설마~' 했던 기능까지 탑재하여 계속 발전해오고 있는 걸 보니 우리가 장난으로 말하는 얘기가 정말 미래에는 실현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