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음 백구

하얀마음 백구

 

“라랄라라 라라~ 라랄라라 라라~♩” 모두들 한 번쯤은 ‘하얀마음 백구’ 만화에 나오는 이 노래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길을 걷다가 문득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나요?

 

 

▲하얀마음 백구 애니메이션 (출처: SBS)

 

만화영화, 어린이용 게임,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었던 우리들의 친구 ‘하얀마음 백구’ 는 1993년에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약 7개월 만에 300km가 넘는 진도로 돌아와 화제가 된 진돗개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었습니다.

백구 이야기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백구’가 원래 살던 곳, 진도군에서는 백구를 기리기 위해 2004년 돈지마을에 ‘돌아온 백구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돌아온 백구상 (출처: 진도군청 홈페이지)

 

제가 이번 글 주제로 다른 애니메이션들이 아닌 ‘백구’를 선택한 이유는 ‘유기동물’, 특히 강아지들이 버려지고 있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완견의 충성심, 귀소성, 주인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백구의 일례는 매우 감동적이고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했던 역사가 많은 토종개, 진돗개(백구)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조사하면서 가슴 한 켠 향수와 뭉클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