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절 문화행사 탐방기

제 71주년 광복절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문화행사와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듣고 

문하연 어린이 기자와 함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앞 역사마당에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대형퍼즐 맞추기, 나라사랑 문구 만들기 등 광복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폭염의 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기부채를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태극기 그리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 체험을 통해 건곤감리 4괘의 위치와 뜻을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대형태극기 퍼즐 맞추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아이들끼리 한 팀이 되어 서로 도와 퍼즐을 맞추는 체험인데요, 재미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데니태극기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대형퍼즐 맞추기 체험 기념품으로 받은 에코병

박물관 역사마당 계단을 올라가니 ‘나라사랑 문구만들기’ 체험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 곳은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자음과 모음의 자석을 이용해 여러 가지 나라사랑 관련 문구을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1분의 제한시간 안에 문구를 완성해야 해서 “여기 있다”같은 참여 가족들의 목소리들이 올림픽 응원 못지않았는데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였습니다.

 

나라사랑 문구만들기 체험 기념품으로 받은 카드지갑

박물관 앞에서 나눠준 태극기 부채

오후 2시부터는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광복절 기념 어린이 연극축제 가 진행되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전통

음악극 봉장취 공연이 열렸습니다. 십분 일찍 먼저 갔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신명나는 

우리가락의 멋진 공연이 시작하자 객석의 박수소리가 전시실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 나라사랑 관련 여러 가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좋은 날이 된 것 더욱 더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광복절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