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열리는 [아름다운 여정, 영원한 우정]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1961년 미 케네디 정부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농업, 기술향상, 보건 위생상태의 개선, 지역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해외봉사조직으로 평화봉사단을 창설했습니다. 1966년부터 15년 동안 약 2,000 여 명의 평화봉사단이 우리나라를 다녀갔으며 그들의 대부분은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로 2년 동안 한국에서 친교와 봉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특별전은 미 평화봉사단 한국활동 50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였습니다.
문하연 어린이기자가 찍어준 사진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뉘 어진 특별전의 첫 번째 테마는 [1부 평화봉사단 한국에 오다] 였습니다. 환영 플랜카드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원조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노력, 평화봉사단이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재미있는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테마는 [2부 한국에서 보낸 날들] 이였습니다. 낯선 땅 한국에서의 평화봉사단의 재미있는 생활을 보여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애쓴 흔적과 교육 때 썼던 물건들, 옛날 포스터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어린이들이 신기해 할만 것들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은 [3부 이어지는 우정] 이였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 남겨진 유산과 우리에게 영향을 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품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 전시를 통해 50년 전 미국 젊은이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봉사활동을 한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과 우리와 이어지는 [영원한 우정]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자식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는 좋은 전시였습니다.
관람 중 실제 평화봉사단으로 왔었던 Gerard krzic를
만나 당시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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