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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물건 이야기

우편번호의 시작!?





2003 1 3, 독도에 처음으로 우편번호가 부여된 날입니다. 벌써 13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요. 당시 독도에 부여됐던 우편번호는 799-805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미로 다가오는 우편번호, 그렇다면 우편번호는 과연 언제 처음 등장하게 것일까요?



<편지 장이 도착할 있도록 하는 우편번호>

 


우편번호가 세상에 처음 나타났던 시기는 1970 7 1일이었습니다. 1962 3 우편물의 구분 운송을 합리화하기 위해 서독이 가장 먼저 시작했던 제도였고,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우편번호입니다.

 

원래 우편번호는 다섯 자리의 숫자로 되어있었습니다. 집배 우체국과 배달 담당구역을 부호화한 것이었는데, 첫째 숫자는 편지 받는 사람이 사는 시와 도의 행정 구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둘째, 셋째 숫자는 우편 운송 중계지를 나타냈습니다.



<우편배달의 비효울성을 개선한 우편번호 / 출처 : 삼성중공업>



1988 2월부터 여섯 자리 숫자로 바뀌었으며, 시기부터는 대현 빌딩과 우체국 사서함에도 우편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편번호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 것이죠.

 

이렇듯 우편번호가 생긴 이래로, 우편배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면서 우편번호 도입 만에 집배원 명이 시간당 처리하는 편지는 1 500통에서 3 통으로 2 늘었다고 합니다.



<5자리로 바뀐 우편번호 / 출처 : 조선일보>

 


당시 체신부( 미래창조과학부) 우편번호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우편 도령의 노래 만든 사실도 있습니다. 또한, 우편번호 바르게 쓰기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하였는데요. 결과, 1972 92.3% 기재율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기도 했지요.

 

올해로 47년이 되는 우편번호, 작년 초부터 6자리에서 다시 5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우편번호가 있어 편리한 요즘, 역사를 알고 나니 우편번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