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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물건 이야기

신토불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자동차’





세계 5위의 자동차 수출국인 우리나라! 하지만 독일이나 이태리, 미국 다른 자동차 강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는 비교적 짧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치른 가난한 시절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성장할 있는 환경은 아니었죠.

 

하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이제는 세계의 자동차 시장에도 당당히 이름을 알릴 있게 됐습니다. 국산 자동차의 역사 속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최초 국산 시발(始發) /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자동차는 1955 6.25전쟁 이후 만들어진 시발(始發)자동차입니다. 발음이 이상하여 웃음의 소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처음 시작한다. 의미를 가진 자동차였습니다.

 

시발 자동차는 6.25전쟁 파괴된 미군 지프의 부속품을 개조하고 수리하여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지프형 자동차였습니다. 폐차의 부품들을 떼어 적합하게 고치고, 드럼통을 망치로 하나하나 두드려 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를 만드는 데만 달이 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인기가 올라가면서 정부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대량생산하여 60년대에는 판매량이 정점을 찍기도 했죠~ 택시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시발자동자는 복각차량이지만, 원형의 모습을 가깝게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매우 크죠~.



<새나라 자동차 / 출처 : 모터리언>



하지만 1962 새나라자동차의 등장으로 시발 자동차는 문을 닫게 됩니다. 당시 1,200cc 닛산의 소형차 블루버드를 조립 생산한 차였는데요. 국내 기술력이 아닌 일본의 자동차를 재조립하는 것에 불과해 자동차 발전이 잠시 주춤하는 시기였습니다.



<국내 고유모델 포니 자동차 / 출처 : 오토웹진>

 


1975 현대자동차가 국내 고유모델인 포니를 생산하면서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과정에는 국내 기술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독자 모델을 생산하는 국가가 것이지요. 세계에서도 16번째라는 놀랄만한 타이틀을 얻을 있었습니다.

 

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니, 시장 점유일이 무려 43.5%였는데요! 쉽게 말해 거리에 다니는 10 절반이 포니였던 셈입니다. 포니는 국내를 넘어 1976 7 남미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도 한국차를 알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기술력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세계 5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자동차의 역사를 살펴보니 뿌듯한 마음이 드는데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오시면 시발 자동차와 포니 전설의 자동차들을 직접 만나볼 있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고 뿌듯함을 함께 나눠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