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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8∙15 가슴 요동치는 물결 속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절 기념 행사

2014년 8월 15일.

일제의 억압 속에서 벗어나 가슴 속 뜨거운 독립을 이룬 우리 나라의 광복을 기념한지 69주년이 되는 날~ 3조 도란도란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광복절 행사가 있던 오늘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굴이나 손등에 태극기를 그려 넣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우리의 청일점~ 희승님도 진지하게 페이스페인팅을 손등에 그려 넣었어요~^^



 

태극기 나눔 행사는 매 정시마다 200개의 태극기를 관람객들에게 배포했는데요, 도란도란팀원들도 태극기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태극기를 받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인식시키고 광복의 순간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뻐했을 선조들을 떠올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살펴보자면, 우리나라 국기(國旗)인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의 흰색 바탕이 백의민족인 대한민국을 바로 나타내고 있죠. 더불어 태극 문양은 음(陰: 파랑)과 양(陽: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가슴 뜨거워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손에 꼭 쥐고 흔드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엿보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한쪽에서는 8월의 무더위를 싸~악 가시게 해 줄 부채 만들기 행사도 있었습니다. 나눠주는 부채에 8∙15광복 기념 우표와 건국기념 우표 스티커를 붙이고, 그 스티커와 동일한 전시물을 전시실 속에서 찾아 스티커 속 빈칸에 들어가는 문구를 채워보는 재미있는 행사였어요. 자연스럽게 전시실을 관람하게 되고, 역사를 체험으로 이해하게 되니 우리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하죠?



 

전시실에서는 드디어 우표스티커와 같은 전시물을 찾았다고 기뻐하며 엄마를 부르는 아이도 있었고, 지나가는 다른 관람객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역사체험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도란도란팀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은~ 8.15 광복 모델과 함께한 인증샷 이벤트 현장~!! 어때요? 모두가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듯 하죠?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됨을 기념하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아주 기쁜 날을 단순히 ‘쉬는 날’로 인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잃었던 슬픔에서 벗어나 지금의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의 역사적인 순간을 잊지 말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불끈 주먹 쥐며 다짐해보는 날이었어요.




*본 글은 한걸음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