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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외치다!

2014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모두들 태극기 다셨나요? 제 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박물관에는 태극기 나눔 행사, 광복절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문화공연 등 많은 행사들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이 굉장히 많아, 평소보다 더 활기찼습니다.

  


광복절 행사를 즐기러 온 관람객 몇 분을 인터뷰 해봤습니다!



김○○ (34세, 주부)

Q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광복절 행사, 즐기고 계신가요?

A : 네, 정말 즐겁게 관람하고 있어요. 이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와본 적이 있는데 평소와 또 다른 분위기라 색다르고 흥미롭네요. 광복절이라는 기쁜 날에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셨네요?

아이에게 광복절이 어떤 날인지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태극기도 보여주고 부채 만드는 것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같이 왔어요. 아이는 아직 태극기가 뭔지도 잘 모르지만 태극기를 받고 기뻐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양○○ (11세, 학생)

광복절 행사 어때요?

:재미있어요! 박물관 앞에서 나눠주는 태극기를 받으니까 마치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야 될 것만 같아요. 아까 유관순누나 복장을 한 사람과 사진도 찍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휴일이라고 다른 데로 놀러가지 않고 박물관에 와서 광복절 체험을 해서 뿌듯해요.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

사실 잘 알지는 못했는데 엄마 아빠가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셔서 이제는 제대로 알아요. 제 친구들 중에도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애들이 많은데 제가 가서 다 설명해줄 거예요.




정○○ (63세, 동창회장)

아 동창회에서 오셨어요?

네, 우리 다 고등학교 동창인데 매월 1회씩 동창회를 해요. 이번 달은 광복절을 맞이해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해서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랑 오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전시실의 내용들이 우리 세대와 다르지 않아서 친구들과 옛날 얘기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 3층 카페테리아 옆에서 ‘행복나누기 7080 통기타’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7080 세대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같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로의 세대를 공감하며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공연을 즐긴 후에 저희 3팀이 공연팀을 인터뷰 해봤습니다!

 




철민 (55세, ‘행복나누기 7080 통기타’ 팀 대표)

공연 잘 들었습니다, 공연 후기 한 말씀 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와줘서 세대 간의 공감이 이루어진 것 같아 뿌듯하네요. 우리 팀이 공연을 다니는 목적이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팀명처럼 행복을 나누는 것인데요, 그와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감성을 전해주고 알려주는 것도 목표로 합니다. 오늘 공연을 통해 두 목적을 다 이룬 것 같아 발 뻗고 잘 수 있겠네요.(웃음) 또 이렇게 좋은 건물,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광복절 당일에 공연을 하게 되신 소감이?

이렇게 의미 있는 날에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고, 후세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는 마음다짐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복절을 맞이해서 역사박물관을 방문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이 많은 것을 보고 ‘아직 애국심과 나라에 대한 관심이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뭉클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광복절을 맞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광화문 한복판에는 항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광복절 같은 뜻 깊은 날 뿐 아니라 평소에도 많이 찾아주세요^^



*본 글은 한걸음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