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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출산용품 변천사!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출산용품 변천사!

 

예로부터 출산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는데요, 단순히 인구를 유지하는 외에도 출산은 개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960년대 가족계획 포스터(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대략 가구당 많으면 12명까지 아이를 가졌다고 합니다. 근현대로 들어서면서 가구당 평균 6~7명의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여성가족부, 2012) 시간이 지나면서 출산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출산 장려 포스터를 보면 있듯이, 경제적·개인적 사정 등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들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다양한 출산용품들을 살펴볼까요?

 

생명 탄생을 축하하고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를 보호했던, 금줄

 

 

금줄 사진 (출처: 우리민족의 문화유전자)

 

과거 대표적인 출산용품으로 금줄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이를 낳는 집에는 모두 금줄을 쳤는데요, 금줄은 출입을 금하는 어귀나 대문에 달아두었습니다. 우리는 금줄을 통해 조상들이 얼마나 생명을 소중히 여겼는지 있는데요, 외부인의 출입을 금해 면역력이 없는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고 산모가 몸을 회복할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줄을 미신쯤으로 치부해버리지만 지극히 과학적인 풍습이기도 합니다. 금줄은 새끼를 꼬아서 상징적 물건을 꽂아 만드는데 아들을 출산하면 금줄에 고추를, 딸을 출산하면 솔가지를 꽂았습니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자라거라! 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 (출처: 국립 고궁박물관)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아기가 태어나면 1 미만이 되기까지 배냇저고리를 입힙니다. 배냇저고리는 입히기도 간편하고 통풍이 되기도 쉬워 현재까지 많은 부모들이 입히고 있는데요, 현대에 들어서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출산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출산을 축하하고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친정 엄마가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어주는 풍습이 있었고, 저고리에는 가늘게 실고름을 달거나 묶음 상태의 실타래를 고름으로 사용하여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어날 자녀의 이불싸개나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출산용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모차, 모빌 다양한데요, 저는 딸랑이를 조사해보았습니다.

 

 

딸랑이 (출처: 알로앤루 www.allo-lugh.com)

 

딸랑이 이른바 아이들이 손에 쥐고 흔드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딸랑이를 출산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딸랑이 안에 마찰을 통해 소리가 나는 물질을 넣어 아이가 쥐고 흔들 때마다 딸랑딸랑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의 수공적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지금까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출산용품이라는 주제로 금줄부터 딸랑이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기사를 작성하면서 새로 태어난 생명을 위해주고 축복해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특히 배냇저고리의 경우, 친한 친구의 출산 기념 선물로 주면 좋을 같네요!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