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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인사동에 가보셨나요?

           


인사동에는 우리나라의 옛 자취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뽕다방에 가보셨나요? 뽕다방에는 이렇게 귀여운 명함까지 있었습니다.

 


 

 

이곳에는1900년대 후반의 추억 물건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TV나 영화에서 보던 교복들도 걸려있네요.  천장에는 그 시대의 각종 포스터들이 붙어 있습니다.  갑자기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들어왔던 물건은 바로 교과서! 얼마나 오래됐는지 굉장히 너덜너덜한 체육교과서입니다.  뒷면을 보니 1988년도에 발행한 교과서였답니다. 그래서 저는 학창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과거의 교과서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위 두 교과서는 1988년의 국민학교 교과서인데요,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되어있는 교과서 표지만 봐도 엄청 옛날 책 같죠? 지금은 수학이라고 하는데 예전 초등학교 교과서는 산수라고 했나봐요. 신기하네요. 

 


 

 

 

▲출처-국사편찬위원회


         

이 국사 교과서는 1994년의 교과서입니다. 국사 교과서는 지금과 비슷하네요. 저도 이런 디자인의 교과서를 쓴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2000년대로 들어온 교과서! 제법 깔끔해진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2005년의 수학 교과서와 2002년 체육교과서 인데, 나날이 디자인이 세련되게 발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어요. 전 이 교과서를 썼던 기억이 정확히 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교과서입니다. 2010년에 검증 받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네요. 맨 처음 1994년의 국사 교과서와 비교해보면 정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도 보이고, 훨씬 다채로워진 느낌입니다.

 

▲출처-천재교육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의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까요? 워낙 전자 기기가 발전하는 세상이니 종이로 된 교과서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그때가 되면 지금 우리가 옛날의 교과서를 추억하는 것처럼 지금의 교과서를 추억하고 있겠죠. 



*본 글은 한걸음기자단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