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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나의 이야기

서울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

서울 대중교통의 중심 : 서울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

 

 많은 분들이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하시죠~? 우리나라 대중교통은 교통카드 한 장이면 구석구석 누빌 수 있어서 흔히 '시민의 발'이라고 불리는데요, 기술과 편리성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지요.

오늘은 대중교통 중에서 지하철의 유일한 순환선인 '서울지 하철 2호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하철 2호선 1단계 개통기념 승차권(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하철 2호선은 1980 10 31일 신설동~종합운동장 간의 1단계 14.3km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통되었습니다. 

2호선은 1단계의 부분 개통만으로도 강남권 주민들의 교통환경을 크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이 구간 중 신설동역은 국내에서 최초로 타노선간 환승이 가능한 역이기도 한데요,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서 강남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철만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호선의 나머지 구간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속속 개통되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 안내서(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82 12월에는 교대역까지 5.5km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고, 1983 9월에는 을지로입구~성수, 12월에는 교대~서울대입구, 그리고 1984 5 22 2호선의 서측구간인 서울대입구~을지로입구 19.2km가 개통되어 서울지하철 2호선 전구간이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착공된 후 6년 2개월 만에 48.8km에 달하는 전구간이 개통은 당시 단일노선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철 노선이기도 했죠. 


지하철1~4호선 연도별 수송 인원 (출처: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서울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순환선으로 다른 노선과 모두 연결하는 서울 대중교통의 동맥이기 때문에 개통부터 지금까지 지하철 2호선의 수요는 항상 폭발적이죠.  2014년 서울시 발표 자료(교통카드 빅테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루 최다 211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시작과 끝이 없는 순환선을 달리며 서울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여전히 서울지하철 2호선은 우리들의 역사이자,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