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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인물 이야기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 지역의 그 축제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 지역의 그 축제

 푹푹 찌고 무더웠던 여름은 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탓에 겉옷을 찾게되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이면 실내를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가까운 공원에서부터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떠나는 국내여행까지. 이 시기에는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그 중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 지역의 그 축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밤하늘의 화려함,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포스터 (출처: 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사이,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밤이 시작되는 시기의 서울 한강에서는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세계 4개국이 참가하여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 놓습니다. 행사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이며, 불꽃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쏘아 올려집니다. 서울 여의도 지구, 서울 전역의 한강시민공원, 한강대교와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산타워와 관악산등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모여듭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공모전 수상자(무지개홀씨)의 사진

 

2015년에는 10월 3일 토요일, 미국과 필리핀, 한국이 참가하여 마법과 같은 불꽃놀이를 선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와 연인과 함께 많은 사람들은 모두 다같이 하늘을 쳐다보며 하늘 높이 쏘아 올려지는 불꽃을 보며 환성을 질렀습니다.


전통을 이어가다 <한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상북도 안동은 시대에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전통문화들이 전승되어 온 지역입니다. 특히 안동은 우리나라의 전통 미와 역사를 볼 수 있는 안동하회마을이 있습니다. 매년 안동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서부터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저전논메기 소리, 내방가사, 행상소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습니다.

 

 

축제 열풍이라고 할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소개해드린 축제 외에도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억새꽃축제>, 전남 장성군 백암산 <장성백양단풍축제>, 경기도 고양시 <고양 가을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지역의 풍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