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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2015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

2015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

 

2015년은 대한민국이 광복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의 전시 중 제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특별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시는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입니다.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1945년 광복의 순간부터 200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로, 3부로 나누어져 이었습니다. ‘1   귀국선과 피난열차’, ‘2부 일터에서 거리에서’, ‘3부 인생극장: 우리 시대 사람들, 그리고’.

 

 

 

1945 8 15, 우리나라는 그토록 바라던 광복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한천에서는 광복이 되었는지도 몰랐다는 이야기를 광복을 경험한 인물의 구술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전시물과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반겨주는 이 없는 고국으로... 끌려간 여자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라는 글귀가 시선을 끄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가 학생이었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생일 때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굉장히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2015년인 현재 대한민국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무시하지 않고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 70년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 는 예전과 달라진 사회관심과 역사를 새롭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 ‘2부 일터에서 거리에서는 제가 어릴 적 보았던 텔레비전과 익숙한 흑백사진 자료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 세대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시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전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갈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겪어온 고난과 역경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사에는 아픔과 고통, 슬픔, 기쁨이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엄청난 슬픔과 아픔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역사를 만들어 갈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