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전시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박물관 한걸음기자단이 된 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갔습니다. 1층부터 옥상정원까지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나있어 놀랐습니다.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대한민국 주요 역사의 순간들에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민족의 ‘희노애락’을 대중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고심했을 박물관 관계자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수많은 전시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전율이 돋았던 장소는 ‘제 3 전시실’입니다. 제가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순간을 실제로 마주한 느낌이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소형 찰흙인형들로 표현했는데, 정교하고 그 당시 국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관람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전 세대들이 피와 땀을 흘려 오늘날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현재에 감사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가장 좋아하는 시인을 꼽으라면 ‘김지하’ 시인을 주저하지 않고 꼽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이 시를 접하고 나서, 외울 정도로 자주 읽었습니다. 민주화를 부르짖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특유의 굳건한 문체가 너무나도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의 여러 전시물들을 보며 발걸음을 옮겼을 때, 김지하 시인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 를 마주하였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가장 많이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근간을 이루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대변하는 의미 있는 자료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나중에 꼭 가족들, 친구들이랑 함께 오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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