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소개 할 인물은 정말 나라를 사랑했던 사람 ‘김구’ 입니다.
독립운동가 김구의 생애
김구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몰락 양반가의 자손으로 태어났습니다. 과거에 응시 했던 경험이 있으며 동학 농민 운동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나라의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를 세워 교육 계몽운동에도 힘썼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중국의 상하이와 충칭 등을 다니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습니다. 비밀집회와 계몽운동이 일제에 발각되어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으며, 신탁통치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육군포병 소위에게 암살당했습니다. 김구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좌우 대립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혼란 속에서 민족의 자존과 통일을 위해 계속해서 싸우셨고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백범김구 [출처:백범 김구 기념관]
김구의 호가 백범(白凡) 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하지만 ‘백범’의 의미는 알고 계셨나요?
백범(白凡)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김구는 백정 범부들이 자신만큼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바로 사회의 가장 아래층에 있는 백정부터 범부까지 아우른다는 뜻으로 짓기도 했습니다.
백범 김구 휘호 <애국 애족> (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백범일지>와 김구의 소원
<백범일지>는 김구가 27년간 임시 정부 요직을 지내며 틈틈이 쓴 자서전 입니다.
보물 제 12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립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자신의 어린 두 아들에게 자신의 행적을 알리고자 책을 썼다고 해요.
가장 유명하고 교과서에도 많이 실린 백범일지의 <나의소원>은 김구의 간절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김구의 머릿속에는 온통 나라의 독립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김구는 당시 좌우익으로 나뉘어 분쟁을 일삼는 어지러운 상황을 보고 우리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나의 소원’을 통해 제시했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민주국가 건설의 자주적 민족철학과 사상을 정립하는데 자극을 주기 위함이었죠.
백범일지 (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많은 고문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김구는 나라를 위해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저희들이 지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자랑스럽고 숭고한 애국심 덕분이 아닐까요?
'한걸음기자단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어라 민주주의의 꽃, 김주열 열사와 4·19혁명 (0) | 2016.05.13 |
---|---|
기획특별전 선거, 민주주의를 키우다 이야기 (0) | 2016.05.13 |
우장춘, 한국 농업의 부흥을 이끌어내다 (5) | 2016.05.12 |
남산의 '조선신궁'을 아시나요? (2) | 2016.05.12 |
100년 전 안중근 재판 관람 기 (0) | 2016.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