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걸음 기자단 3기로 활동하게 된 최지원입니다~!
저는 문화관광콘텐츠학과 학생으로서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담겨있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TV 애니메이션이 예전과 같은 인기몰이를 하지 못하고 낮은 시청률 때문에 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주중 오후시간대에 편성되고 있습니다.
과거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우리나라만의 애니메이션들이 30%, 40%까지 시청률을 보이며 주말 오전시간대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현황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samedi76/121327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입니다~!
검정고무신은 1970년대,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기영이와 기철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보아도 감동스럽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당시 부족했던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당시에는 바나나, 라면, 크림빵이 굉장히 귀했다고 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기영이는 바나나가 먹고 싶어 감기몸살에 걸리기도 하고 결국 바나나를 먹게 되자 감동해서 엉엉 울기도 합니다. 바나나가 너무도 흔해진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사실인데요~!
하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강조되고 있는 것은 결국 이 귀한 먹거리들을 다같이 나눠먹는 모습입니다.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에 하나밖에 없는 바나나를 들고 병문안을 온 친구와 내내 모았던 저금통을 깨서 동생을 위해 바나나를 사는 형의 모습은 지금봐도 감동스러울 정도니, 그 시대를 겪은 어른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이렇게 시대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애니메이션들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우리 근현대사 문화를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저도 사촌동생들에게 검정고무신을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검정고무신’, ‘달려라 하니’ 등 지금 봐도 재미있고 당시의 시대를 함께 추억해보는 시간, 애니메이션 한 편과 함께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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