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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나의 이야기

이모~ 여기 쫄면사리 추가요! <신당동 떡볶이 타운>

달콤하고 매콤한 국물에 자작하게 졸아들은 ! 약방의 감초 어묵까지!

대한민국이 사랑하고 여학생들의 스테디셀러 메뉴, 바로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살짝 찍어 먹으면 꿀맛! 순대로 빠지면 서운하죠?

이렇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간식 떡볶이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들 머릿속에 아하! 거기! 하고 떠올릴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신당동 떡볶이 타운!



신당동 떡볶이 가게들이 지금처럼 타운을 이루게 70년대 후반부터예요.

70년대를 지나 80년대로 넘어오면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MBC 임국희의 여성 살롱이라는 프로그램에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떡볶이 곳이 뮤직박스를 설치하고 DJ 고용해 인기를 끌면서 신청곡을 받아 음악을 들려주는 DJ 때문이었습니다!


 

출처: 드라마 사랑비

 

80년대로 접어들면서 거의 모든 떡볶이 집에 DJ 있어 사연과 함께 멋쟁이 DJ오빠 틀어주는 음악이 신당동 떡볶이 타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음악차트를 틀어놓는 가게들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데요?!

내가 신청한 곡을 들으며 떡볶이라니! 정말 생각만 해도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네요!

 

당시 학생이었던 손님들이 중년이 되어 다시 이곳을 찾으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떡볶이 타운.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가 아닌 추억을 먹으러 왔다고 말하는 단골들과 신당동 떡볶이 타운의 유명세를 체험하기 위해 오는 젊은 커플들!

 

이번 주말 데이트 코스는 신당동 떡볶이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