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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History/인물 이야기

유관순 열사 순국 96주기


오는 9 28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유관순 열사의 순국 96주기입니다.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9 28일이 순국일인 것은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생각해요~

오늘은 블로그 지기와 함께 유관순 열사의 뜨거웠던 19년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1902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관순은 아버지 유중권의 영향으로 일찍이 서울 이화학당에서 공부를 있었습니다.

이화학당에서는 1905 을사늑약 이후, 오후 3시만 되면 모두 수업을 중단하고, 조국 독립을 기원하는 기도회와 시국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유관순 열사도 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1919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선의 모든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있어났던 3.1운동

유관순 열사는 천안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삼일절 아우내 장터에서 3천여 명의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며 시위를 주도하던 일본 헌병대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헌병대의 총에 맞아 피살되었고, 공주 검사국으로 이송되어 만세시위를 주도하던 오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법정에 유관순 열사는 그녀의 참혹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나는 한국사람이다. 너희들은 우리 땅에 와서 우리 동포들을 수없이 죽이고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였으니 죄를 지은 자는 바로 너희들이다. 우리들은 너희들에게 형벌을 권리는 있어도 너희들은 우리를 재판할 어떤 권리도 명분도 없다

 

결국 그녀는 경성복심병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던 방광파열로 옥사하고 말았습니다.

 

19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인생을 마무리 했지만 역사 속에 가득히 남아있는 유관순 열사의 의로운 행동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더 숙연하게 하는 같습니다.

 

하나뿐인 목숨을 걸면서 유관순 열사가 찾고자 했던 조선의 독립을 누리고 있는 우리들.

우리는 자유와 행복을 너무 쉽게 누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유관순 열사의 순국을 맞이하여 유관순 열사 아니라 독립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순국선열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