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생활 필수품 벌레 퇴치제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이 더위보다 더 여러분을 괴롭히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바로 모기!! 모기는 정말 성가셔요~ 며칠 전에 모기에 물렸더니 다리가 바로 이렇게!!!!!!
요새는 자기 전에 꼭 전기 모기향을 켜놓고 자고, 거실에 있을 때는 전기 모기채를 근처에 두고 지내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지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문득 모기를 쫓다가 옛날에는 어떻게 벌레를 잡고 쫓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벌레 퇴치제의 변천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산업화 이전
산업화 이전에는 향이나 끈끈이를 대량생산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집마다 불을 피우고 나뭇잎을 태워 연기를 내서 모기나 벌레를 쫓았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손으로 잡는 방법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성가시고 불편했까요?
산업화 이후
산업화 이후에는 모기향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끈끈이와 파리채 등 물리적 압력(?)을 가하는 도구들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에 나선형 모기향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부터 모기 퇴치제가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1990년대
1980년대부터는 스프레이형 살충제와 매트형 모기 퇴치제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프레이형 모기 퇴치제
2000년대
2000년대에 들어서는 액체 타입의 ‘리퀴드’ 모기약이 등장했습니다. 나선형 모기향, 매트형 모기향보다 인체에 덜 해롭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모기 퇴치제이죠. 2000년대 후반에는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쫓을 수 있도록 미리 몸에 바르는 약도 출시되었습니다.
매트형 모기퇴치제
2010년대
2010년대에 들어와 모기 퇴치제는 좀 더 인체에 해롭지 않고 간편한 형태로 변합니다. 비치형 모기향은 크기와 부피가 더욱 작아지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몸에 바르는 물파스형 모기약이 아니라 팔에 차는 해충 방지 팔찌가 등장합니다. 캐릭터를 부착하거나 새겨 넣은 이 밴드형 해충방지제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모기로부터 아이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있죠.
(좌)비치형 모기 퇴치제
(우) 시중에 판매중인 모기퇴치밴드
이렇게 보니 모기 퇴치제가 정말 많이 변화했네요. 사람에게 덜 해롭게, 덜 위험하면서도 벌레는 더 잘 퇴치되게끔 이만큼 발전한 것을 보니 개발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 모기 퇴치제가 또 어떤 형태로 변하게 될지 궁금해져요.
모기의 계절 여름, 모두들 모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본
글은 한걸음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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