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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기자단 History

현충일을 기념하다 <제 61회 현충일 기념공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61 현충일을 맞아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공연을 개최했습니다.

 

공연에 앞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한국 군인들이 조국 수호를 맹세하며 서명한 무운장구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눠주었습니다.




공연은 6 오후 1시부터 50분간 박물관 역사마당에서 레알리남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의 노래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의 순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블로그]


공연은 현충일의 의미를 살리고자 전우야 잘자라진짜 사나이전선을 간다’  곡으로 시작 되었는데요군대 시절 많이 불렀던 노래를 현충일에 이곳에서 다시 들으니 저절로 마음이 경건해졌습니다.






뒤를 이어 비목 고향생각 테너 분이 번갈아 가며 솔로곡으로 불렀습니다. 분의 음색이 상반되게 달라 노래를 듣는 많은 재미와 감동이 있었는데요, 공연 중간에 관객과 호흡하는 입담도 재미를 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만석이었던 객석은 노래가 계속 진행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로 차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에 잠겨 그리움으로 가득 어르신들, 부모님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 한국에 관광하러 외국인들 다양한 관객들이 공연을 함께 했습니다


 



문하연 어린이 기자도 엄마와 함께 시원하게 마련된 객석에 앉아 공연을 즐겼는데요, 어린이가 듣기에 조금 어려울 있는 노래들임에도 불구하고 리플릿에 적혀있는 가사들을 읽으며 조금씩 따라 불렀습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제목의 단장이 뜻하는 바는 사람의 내장이 끊어질 정도의 아픔이라는 사회자의 부연설명과 함께 전선야곡, 단장의 미아리고개트로트 노래가 반주와 함께 시작되자 객석은 조금씩 들썩거렸습니다


 


갑자기 레알리 분들 모두가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 흐느적거리는 춤을 추자 객석은 웃음소리와 함께 박수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노래까지 끝나자 공연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여기저기서 앙코르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최 공연팀 모두 이런 뜨거운 반응을 예상 못하고 앙코르 곡을 준비 모양이었는데요, 잠시 동안의 행복한 고민과 회의 끝에 우리에게 알려진 솔레 미오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앙코르 곡을 부르기 시작하자 객석의 흥은 더욱 높아져갔고 갑자기 미모의 외국인과 어르신이 앞으로 나오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이었는데요, 순간을 놓칠세라 문하연 어린이도 갑자기 나와서 흥겨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즐거운 순간을 함께할 있는 것도 우리나라를 지킨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그분들을 위해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앙코르 곡까지 끝나자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현충일 기념 공연의 막이 내렸는데요, 누가 먼저라고 없이 다들 알아서 무대로 나와 멋진 공연을 보여 레알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내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 있는 태극기도 펄럭거리며 공연을 함께 했는데요, 작지만 소중한 우리의 목소리가 먼저 가신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에게 힘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공휴일이라 단순히 쉬는 날이라고 인식해버릴 있는 오늘을 좋은 기념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교육을 있고 어른들은 잊었던 기억과 의미를 되새길 있었습니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